김희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할 때의 사고방식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생각해 냅니다. 이러한 사용자의 관점에서 출발하는 이 사고방식을 문제 해결 전반에 적용하는 것을 디자인 씽킹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이 디자인 씽킹은 이미 많은 기업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1: 디자인 씽킹이란 무엇입니까?
1. 정의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을 할 때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의 사고방식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디자이너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자신들의 디자인을 활용,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이윤을 남기고, 또한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들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생한 문제를 중점에 두고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을 떠올리는 디자이너들의 이러한 사고방식과 감각은 문제들을 더욱 폭넓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산업 및 사회적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이 있는 디자인 씽킹은 제품의 가시적인 외양에만 치중하는 이전과는 달리 디자인을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마케팅, 그리고 제품과 관련된 서비스 및 모든 부문에 적용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에서도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디자인 씽킹은 제품 및 소비자 및 사용자와 관련된 모든 것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디자인 씽킹 사례 및 디자인 씽킹 예시로는 IDEO의 개발도상국을 위한 정수기 자전거인 아쿠아 덕트, GE(General Electric)사의 어린이들을 위한 MRI 기기 디자인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문제들을 극복했습니다.
2. 중요성
디자인 씽킹의 중요성이 부각된지는 크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의 소비자들과 사용자들은 이제 제품의 실용성, 품질보다는 디자인과 브랜드를 중요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제품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관련된 모든 부분에 디자인적 사고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적 사고는 시각적 만족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성을 개선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즉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으로써 제품 및 서비스의 디자인과 전반적인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는 크게 디자인 씽킹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디자인 씽킹 5단계는 문제에 기반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단계로 공감하기 – 정의하기 – 아이디어화 하기 – 프로토타이핑 하기 – 테스트하기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이 항상 선형적이거나 특정 순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더 나은 결과들을 위해 언제든지 돌아가거나 반복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공감하기(Empathize):
공감하기 단계에서는 말 그대로 고객이나 사용자의 문제에 공감하는 단계입니다. 사용자들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를 하는 과정인만큼 사용자들의 문제에 대한 인터뷰나 조사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 장벽, 태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공감과 이해는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정의하기(Define):
정의하기 단계에서는 앞선 단계에서의 발견과 공감, 이해에서 출발한 통찰을 토대로 고객의 진짜 핵심적인 문제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이때 페르소나를 만들어 인간중심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화 하기(Ideate):
아이디어화 하기 단계에서는 앞의 단계에서 찾아낸 확실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현실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단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여러 사람들과 발전시킵니다.
프로토타이핑(Prototype):
제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간단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이때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는 높지 않아도 됩니다. 단순한 페이퍼 프로토타입도 가능합니다. 이로써 새로운 프로그램, 제품, 아이디어 등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하기(Test):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테스트하기 단계에서는 만들어진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테스트를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과정을 겪고 나면 더욱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Part2: 어떻게 하면 좋은 디자인 씽킹을 키울 수 있습니까?
1. 관찰력 키우기
디자인 씽킹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관찰력을 키워야 합니다. 예리한 관찰은 결국 문제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며 문제를 더욱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그 문제 해결에 대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 연습하기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 사고하는 능력, 디자인 기술 등 모든 것에 능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모든 연습은 결국 실전적 상황에서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3. 피드백 수집 및 수용
디자인 씽킹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용자와 고객의 문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피드백을 수집하고 수용하는 것은 디자인 씽킹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피드백의 수집과 수용은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야 하며, 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디자인 씽킹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트렌드 익히기
결국 디자인 씽킹도 디자인의 범주에 속합니다. 트렌드와 디자인은 계속해서 변화하며 좋은 디자인은 그 시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트렌드를 익히는 것은 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하며, 좋은 디자인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도움 및 조언 받기
아무리 뛰어난 디자이너라고 하더라도 혼자만의 생각이 여러 명의 경험과 생각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생각에 대한 다른 이들이나 멘토의 조언, 비판, 도움을 받는 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6. 완벽 추구하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완벽을 추구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의문점을 가지고 질문하며 자신의 작품이나 제품, 서비스가 완벽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세한 부분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미세한 차이가 사용자와 고객의 선택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세 조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미세 조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면 다른 많은 작업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적으로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완벽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디자인 씽킹의 정의와 중요성, 그리고 어떻게 디자인 씽킹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디자인 씽킹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현재 많은 디자인 씽킹 성공 사례들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앞서 알아본 디자인 씽킹을 키우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디자인도 저 디자인 씽킹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